1. 영화소개
<안녕, 베일리>는 항상 우리 곁을 지켜주는 반려동물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입니다.
반려동물의 인생과 삶이 딱 1번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환생을 통해 여러 번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후 세계, 그리고 환생에 대한 것을 믿고 이야기하지만 우리 곁에 있는 또 다른 가족인 동물에게도 그러한 삶이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기에,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안녕, 베일리>는 <베일리 어게인>이라는 영화의 후속 작품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베일리 어게인>은 주인공인 이든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온 베일리와 성장하는 모습이 담긴 영화입니다. 그리고 후속편인 <안녕, 베일리>는 이든과 함께 나이 든 베일리가 생을 마감할 때 이든이 베일리에게 이든의 손녀인 씨제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영화의 전개가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여러 번 환생을 하며 이든의 부탁을 지켜주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손녀인 씨제이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씨제이를 지켜주어야 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가지고 환생을 거듭하는 베일리가 씨제이를 만나기 위해, 씨제이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은 따뜻한 영화입니다.
2. 영화 줄거리
이든과 한나, 그리고 베일리는 시골의 작은 농장에서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다. 베일리와 이든은 뗴놓을래야 절대 떼놓을 수 없는 친구이자, 든든한 가족이다. 베일리는 이든의 영원한 보스 도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든과 한나의 아들이 사고로 죽으면서, 며느리인 글로리아와 씨제이가 시골 농장집에서 지내게 된다.
남편의 죽음으로 방황하던 글로리아는 딸인 씨제이를 잘 챙기지 못하였고, 한나와 이든 그리고 베일리가 씨제이를 돌보기 시작한다.
손녀인 씨제이를 돌보며 이든과 한나가 보이는 행동들을 자기만의 의미로 해석하는 베일리의 모습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씨제이와의 규칙이 만들어진다. 아기인 씨제이가 먹던 음식을 바닥에 던지면 그것을 베일리가 먹어야 한다는 베일리만의 규칙이다.
어느 날, 밖에서 놀던 씨제이가 말이 있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글로리아는 통화를 하느라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던 때, 베일리가 빠르게 씨제이를 따라가 크게 짖으며 말로부터 씨제이를 지켜낸다.
여러 번의 갈등이 있은 후 글로리아는 씨제이를 데리고 이든과 한나의 곁을 떠나고, 베일리는 나이가 들고 병들어 이든의 곁을 떠나게 된다.
베일리가 떠날 때, 이든은 베일리에게 자신의 손녀인 씨제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시간이 지나고 '몰리'로 다시 태어난 베일리.
형제들이 입양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어느 날 씨제이의 냄새를 맡게 되고 씨제이를 향해 달려간다. 씨제이는 '몰리'가 너무 귀여워 엄마인 글로리아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고 몰리를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몰리를 키울 수 있게 된 씨제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트렌트와 함께 자주 만나 몰리 산책을 시키며 추억을 쌓으며 오랜 시간을 보낸다.
어른이 된 씨제이는 엄마인 글로리아와 다투고 몰리를 데리고 집을 나왔으나, 집을 떠나는 길 난 교통사고로 인해 몰리를 잃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베일리는 '빅독'이라는 개로 환생하게 된다. 새로운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씨제이를 만나길 기다린다.
씨제이를 만나길 기다리던 '빅독'은 뉴욕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씨제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빅독'이 베일리, 몰리라는 사실을 모르는 씨제이는 인사만 하고 가던 길을 가며 '빅독'과 헤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유기견 '맥스'로 태어나게 된 베일리. '맥스'는 여러 번의 환생을 하고 나서 자기가 씨제이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게 된다. 씨제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자기를 입양해 갈 수 없도록 다른 사람들에게는 짖고, 무는 등 짓궂은 행동들을 보이며 계속 계속 씨제이를 기다린다. 그 순간 씨제이를 발견한 맥스는 씨제이를 뒤따라간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이미 키우고 있는 개가 있는 씨제이는 맥스의 입양을 고민하지만, 안락사될 수 도 있다는 이야기에 맥스를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맥스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지만, 오래된 친구인 트렌트를 다시 만나게 되고 트렌트의 간병도 돕게 된다.
트렌트가 완치하게 되고, 오랜 시간 인연을 끊었던 엄마 글로리아를 만나게 되면서 한나와 이든을 만나보기로 결심한 씨제이.
트렌트 그리고 맥스와 함께 시골의 농장집을 찾게 된다. 그리고 이든과 한나를 만나게 된다.
맥스를 보자마자 '베일리'라는 것을 아는 이든, 맥스가 보스도그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준다.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씨제이는 베일리가 환생하여 자길 지켜주고 트렌트와 그리고 한나와 이든과 연결해주었다고 믿는다.
그렇게 트렌트와 씨제이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며 맥스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나이가 든 맥스가 생을 마감하는 듯한 연출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나의 소감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시각에서 반려동물의 삶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픈지, 어떠한 기분인지 알 수 없어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슬프기도 한순간들이 많이 있는데 <안녕, 베일리>는 그러한 부분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베일리, 몰리, 빅독, 맥스로 환생하여 살아온 삶에 있어서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안녕, 베일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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